삼성전기, 美 모토로라에 SAW필터 1천만달러어치 납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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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미국 모토로라에 연내 1천만달러어치 SAW필터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6월중 80만달러어치를 납품하고 매달 40만달러씩 물량을 늘려가기로 했다. SAW필터는 휴대폰 단말기등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칩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SAW필터 등 지금까지 들어온 단말기부품 주문량을 볼때 3.4분기에는 최대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말기 부품은 지난해 삼성전기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모토로라는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단말기 부품의 60%를 소화해주는 최대 거래처다.
모토로라가 1.4분기에 계약을 연기시킴에 따라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던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으로 2.4분기부터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편 삼성전기는 1.4분기 8천1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경상이익은 5백50억~6백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의 1천50억원보다 약 50% 감소했다고 밝혔다으 회사측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모터.오디오데크등 저수익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발생한 생산장비 매각 손실 1백억원 CB(전환사채)인수 비용 1백억원 재고조정 비용 때문에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그러나 2.4분기에는 영업외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PC및 단말기 부품 수요가 살아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삼성전기는 6월중 80만달러어치를 납품하고 매달 40만달러씩 물량을 늘려가기로 했다. SAW필터는 휴대폰 단말기등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칩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SAW필터 등 지금까지 들어온 단말기부품 주문량을 볼때 3.4분기에는 최대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말기 부품은 지난해 삼성전기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모토로라는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단말기 부품의 60%를 소화해주는 최대 거래처다.
모토로라가 1.4분기에 계약을 연기시킴에 따라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던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으로 2.4분기부터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편 삼성전기는 1.4분기 8천1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경상이익은 5백50억~6백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의 1천50억원보다 약 50% 감소했다고 밝혔다으 회사측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모터.오디오데크등 저수익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발생한 생산장비 매각 손실 1백억원 CB(전환사채)인수 비용 1백억원 재고조정 비용 때문에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그러나 2.4분기에는 영업외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PC및 단말기 부품 수요가 살아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