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 '이문열 문학관' 문 열어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인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에 ''이문열 문학관''이라고 할 수 있는 ''광산문학연구소''가 곧 문을 연다.

영양군은 4일 군과 이문열씨가 한국 현대문학 연구와 문학도 양성을 위해 1999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11억원을 들여 ''광산문학연구소''를 완공하고 12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씨의 생가 마을 2천8백30㎡에 연면적 4백6㎡ 규모의 전통 목조한옥으로 지은 이 문학연구소는 학사 6실과 강당 1실,사랑채 1실,관리사 5실,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건립 비용은 이씨가 7억원,영양군이 4억원을 각각 부담했고 문학관 이름은 마을 뒷산인 광려산을 따 ''광산(光山)문학연구소''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