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국제기능올림픽대회 D-100] 테크노코리아 명성 떨친다
입력
수정
''국제 기능올림픽 개막 D-100일''
전세계 기능인들의 경연장인 ''2001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오는 9월6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각국을 대표하는 기능인과 임원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될 이번 기능올림픽은 21세기 들어 첫번째이자 사상 최대규모로 열리게 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대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회 개회식은 12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며 메인 이벤트인 기능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펼쳐진다.
◆ 대회 특징 및 의의 =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기능인들의 ''경제올림픽''.이번 대회에는 35개국에서 온 7백여명의 선수가 45개 직종에 걸쳐 참가할 예정이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전 대회인 지난 99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는 33개국에서 41개 경기직종에 걸쳐 6백7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 78년 부산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서울대회는 높아진 ''기술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에 사용될 장비 1천8백58종 가운데 71%인 1천3백13종이 국산이다.
부산대회의 1천6백9종중 42%인 4백49종만이 국산이었던 것과 비교해 국산장비 비율은 29%포인트, 국산장비 종류는 8백64종이 증가했다.
국산장비의 종류가 부산대회 때는 범용선반과 밀링 등의 기초생산기계였다면 이번 대회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IT 분야와 CNC 선반,메커트로닉스 등 첨단장비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국산 장비는 화천기계 카스저울 금성프레스 계양전기 양지원공구 영창목공기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 다양한 이벤트 및 경제 효과 =대회기간중 펼쳐질 이벤트는 한국인과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로봇축구대회 칵테일쇼 헤어쇼 보디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으며 대회 친선대사인 앙드레김도 패션쇼를 가질 계획이다.
경기가 벌어지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일반기업 벤처기업 외국기업 등이 참여해 자기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테크노프런티어박람회도 열린다.
이번 대회는 또 외화와 신기술 정보 획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외국인들이 총 9백만달러의 경비를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대회와 관광일정을 연계시킬 경우 더욱 많은 외화 획득이 가능하다.대회 참가국들이 대부분 선진공업국 및 개발도상국이어서 국내기업들은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기술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김도경.홍성원 기자 infofest@hankyung.com
전세계 기능인들의 경연장인 ''2001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오는 9월6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각국을 대표하는 기능인과 임원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될 이번 기능올림픽은 21세기 들어 첫번째이자 사상 최대규모로 열리게 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대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회 개회식은 12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며 메인 이벤트인 기능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펼쳐진다.
◆ 대회 특징 및 의의 =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기능인들의 ''경제올림픽''.이번 대회에는 35개국에서 온 7백여명의 선수가 45개 직종에 걸쳐 참가할 예정이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전 대회인 지난 99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는 33개국에서 41개 경기직종에 걸쳐 6백7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 78년 부산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서울대회는 높아진 ''기술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에 사용될 장비 1천8백58종 가운데 71%인 1천3백13종이 국산이다.
부산대회의 1천6백9종중 42%인 4백49종만이 국산이었던 것과 비교해 국산장비 비율은 29%포인트, 국산장비 종류는 8백64종이 증가했다.
국산장비의 종류가 부산대회 때는 범용선반과 밀링 등의 기초생산기계였다면 이번 대회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IT 분야와 CNC 선반,메커트로닉스 등 첨단장비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국산 장비는 화천기계 카스저울 금성프레스 계양전기 양지원공구 영창목공기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 다양한 이벤트 및 경제 효과 =대회기간중 펼쳐질 이벤트는 한국인과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로봇축구대회 칵테일쇼 헤어쇼 보디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으며 대회 친선대사인 앙드레김도 패션쇼를 가질 계획이다.
경기가 벌어지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일반기업 벤처기업 외국기업 등이 참여해 자기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테크노프런티어박람회도 열린다.
이번 대회는 또 외화와 신기술 정보 획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외국인들이 총 9백만달러의 경비를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대회와 관광일정을 연계시킬 경우 더욱 많은 외화 획득이 가능하다.대회 참가국들이 대부분 선진공업국 및 개발도상국이어서 국내기업들은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기술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김도경.홍성원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