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콘도등 숙박시설에 초고속인터넷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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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에 초고속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다.
2002 월드컵을 겨냥한 관광객 유치전략으로 객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작업을 하고 있다.
씨디콤은 한솔 오크밸리가 29일 개관한 사우스콘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깔았다고 발표했다.
1백65개 전 객실에서 정보검색,이메일,문서작성 등을 할 수 있다.
개봉관 영화를 포함한 5백편 이상의 영화와 관광 및 서비스,금융 및 증권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씨디콤은 호텔 오대산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한 데이어 용평 및 성우리조트와 네추럴콘도 등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깔 고 있다.
포리넷은 인천 파라다이스 오림포스호텔에 8월초까지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키로 계약을 맺었다.
1백75개 객실 및 연회장 등에 설치해 인터넷을 통해 항공권 예약은 물론 관광지 안내를 받고 영화 게임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리넷은 이에앞서 제주신라호텔 해밀턴호텔 뉴서울호텔 등에도 유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루넷은 작년 10월이후 웨스틴조선호텔 스위스그랜드호텔 등 18개 호텔의 2천여 객실에 초고속인터넷망을 설치했다.
또 오는 8월 개통목표로 외국인 전용 아파트인 휴먼터치빌에 자사의 관광 및 비즈니스 정보시스템(TBIS)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
이들 업체는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포리넷은 하와이 와이키키호텔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고 루넷은 일본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