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소프트웨어 업체 평가제도 실시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수출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소프트웨어 업체의 프로세스 관리능력에 대한 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사업자 평가제도의 도입 및 활성화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컨소시엄(KO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에 소프트웨어공학 대학원 과정 및 단기 교육 과정 등도 개설한다. KOSPC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프로세스 평가 및 관리, 심사원 양성,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소프트웨어 사업자 평가와 관한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02년 5월쯤 이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부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사업자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공공 사업 발주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