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에 '치맛바람'거세다
입력
수정
미국의 상원의원은 모두 1백명으로 이중 여성의원은 13명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민주당)을 비롯 바버라 복서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민주당) 올림피아 스노 메인주 상원의원(공화당) 케이 허치슨 텍사스주 상원의원(공화당) 패티 머레이 워싱턴주 상원의원(민주당)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의사당에서 여성의원 모임을 갖고 당파를 초월해 '결속력'을 과시,의사당내 '치맛바람'이 만만치 않다는 후문.13명의 여성의원은 매달 식사모임에서 만나면 공화·민주 양당간 쟁점 현안 등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들을 뒤로 하고 가벼운 화제로 상호이해를 증진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는 것.
상원 여성의원은 지난해 말 중간선거 이전까지만 해도 9명에 불과했으나 당시 상원의원 일부 개선을 위한 중간선거에서 클린턴 상원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이 당선돼 13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