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데드크로스 발생 향후 전망 비관..이동평균선 완전 역배열

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징검다리 장세'가 이어지면서 장세전망을 어둡게 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22일 코스닥시장의 5일 이동평균지수는 68.60으로 20일 평균선(68.87)을 밑돌며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특히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73.78)선을,60일 이동평균선이 1백20일선(74.24)밑으로 떨어지며 모든 이평선이 완전 역배열상태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이동평균선이 완전 역배열상태로 들어서기는 지난 3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동평균선의 역배열은 시장이 하락추세를 지속할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조재훈 팀장은 "최근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완연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지수 역배열현상은 기술적으로 향후 장세전망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