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 美 테러후 첫 거래일 6%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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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주가가 미국 무역센터 테러 사건후 재개된 첫 거래에서 크게 하락해 8년중 최저수준으로 내려갔다.
13일 대만 가중 주가 지수는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0.62포인트, 6.24% 내린 3,916.31을 기록중이다. 대만증시의 가격 제한폭이 7%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날 대만 증시는 혼란을 우려해 폐장했었다.
현재 미국의 경기와 관련이 큰 전자업종 지수는 6.39% 하락하고 있으며 은행·보험업종 지수도 6.56% 밀렸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