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발] '미로시스템' .. 금속에도 사용가능 초강력 접착테이프

"자동차를 접착제로 붙여 조립한다" 금속을 붙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접착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미로 시스템. 이 회사가 개발한 초강력 구조용 접착 테이프는 기존 접착 테이프와 달리 기계의 조립이나 용접을 대신할 수 있는 강력한 접착강도와 내부식성,내수성,내열성 등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약간의 힘만으로 접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온도변화에도 일정한 접착력을 유지한다.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에도 안정된 접착력을 유지한다. 접착기능 외 접착부위를 압착해 공기 물 등이 새지않게 막아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 조립,철도 차량의 내.외부 판넬 조립,금속문 조립,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보강재 조립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냉장고문 조립,전자렌지 도어 패널 접합,PCB회로 기판의 고정 등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각종 건설 및 기계조립 현장에서 제품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은 이 회사는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3M이 독점하고 있는 초강력 구조용 접착 테이프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9년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기술개발 시범기업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 5월 ISO9001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최만묵 사장은 "기술 및 품질 향상 등을 통해 연간1백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042-636-6728) 한경대덕밸리뉴스=홍정민 기자 www.vvalley00@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