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 강희원 <삼일회계법인 e비즈센터장>

'회계와 세무 등 재무 분야의 전문가를 연결해 드립니다' 강희원 삼일회계법인 e비즈니스센터장(44)은 "지난 5일 재경직을 찾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서치펌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서치펌(www.accountingpeople.co.kr)은 회계 세무 재무 경리 분야의 유능한 인력을 찾아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재경 관련 종사자의 이력서를 구인기업에 제공,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강희원 센터장은 "구인기업중 10% 이상이 재경인을 찾고 있다"며 "재경인 서치펌이 인맥을 통해 사람을 찾아온 관행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삼일회계법인이 갖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와 전문성이 서치펌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등 우수한 재경인력 풀을 갖고 있는만큼 구인기업이 이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전문가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원 가입은 무료지만 전문인을 연결하는 만큼 구인에 성공한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치펌을 이용하려는 구인기업은 구인 분야와 규모 등에 따른 계약을 삼일회계법인과 체결해야 한다. 구직자는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강 센터장은 "전문인력 컨설팅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재경인의 능력을 높여 줄수 있는 각종 인력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