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통신 인터넷주 급등 51선 돌파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오름폭을 넓혔다. KTF가 4% 이상 오르고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가 7% 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51.25로 전날보다 1.60포인트, 3.2% 올랐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폭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면서 개인을 위주로 저가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규모가 줄어든 철저한 개인 장세"라며 "오후들어 추석연휴 동안의 가격변동 위험성을 피하려는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종목이 2~3%대 오르며 상승종목이 560개를 넘고 하락종목은 60개 정도다. 개인이 20억원, 외국인이 10억원 남짓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0억원 매도우위다. 체육복표, 보안, 스마트카드 등 중소형테마주가 대부분 오르고 있다. KTF와 함께 LG텔레콤, 하나로통신도 1~2% 강세를 기록중이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가 6~8%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핸디소프트가 4% 오르는 등 개인선호 낙폭과대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중 SBS만 소폭 내림세다. 중앙소프트만 하한가고 인디시스템, 엔써, 피코소프트, 위즈정보기술 등 17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