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아들.繼父 공습으로 사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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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6일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 정권의 최고지도자 무하마드 오마르는 건재한 반면 이들의 가족을 포함,상당수 민간인들이 공습의 피해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르의 아들(10)과 계부가 사망했다고 아프간 소식통들을 인용,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11일 밝혔다.
첫날 야간공습이 이뤄진 지난 7일 칸다하르시에 있는 오마르의 집이 폭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카타르의 알자지라 위성방송은 "미국의 공습으로 민간인 3백명 이상이 숨졌다"고 11일 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의도하지 않게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데 대해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