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03550), 탄저병 항생제 '시프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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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엘사의 탄저병 항생제과 같은 계열 약품을 연구중이라는 소식으로 관심을 받았다.
주가는 일찌감치 가격 제한폭을 채웠다. 6,700원. 지난달 11일 미국 테러발생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거래량도 455만주 이상 되면서 전날의 4배 가까이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국의 그락소 스미스클라인과 공동개발중인 항생제 '섹티브'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탄저병 치료제로 인정받은 바이엘사의 '씨프로'와 같은 퀴놀린계 항생제라는 점에서 관심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진행중인 '섹티브'는 지난해 12월에 미국FDA로 승인신청을 냈다가 승인유보 판정을 받은바 있다"며 "현재 재검토를 통해 조만간 다시 미국FDA에 승인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 재료 역시 기대감에 불과한 것이며 주가 하락에 따른 재료가 더 크다고 지적한다.
임상데이터 보완 등으로 FDA에 승인신청을 준비하고 있지만 FDA의 허가를 받아 실질적으로 수혜가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