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바이오벤처協 유럽사무소 개설

해외시장 개척이나 선진기술 습득이 불황 극복의 왕도가 될 수 있다. 만약 바이오벤처기업이 유럽에서 '돌파구'를 찾고 싶다면 한국바이오벤처협회의 유럽사무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독일 바이에른주 레겐스부르크의 바이오파크에 한국 바이오벤처들을 위한 유럽사무소가 만들었다. 이 사무소는 지난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바이오벤처협회 배형석 사무처장은 "중소기업청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바이오벤처를 돕기 위해 문을 연 유럽사무소지만 다른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벤처기업이라면 어느 기업이나 협회에 요청하면 독일에 있는 유럽사무소와 연결되도록 주선해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시장조사, 마케팅망 구축, 기술동향 파악, 투자유치 등을 요청하면 된다. 이 유럽사무소에는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현지인(한국계)이 1명 상주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바이오벤처협회 인력이 출장을 간다. 배 사무처장은 "레겐스부르크 바이오파크에는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다"며 "일류기업들과 선진연구소 등이 모여 있는 요지"라고 설명했다. (02)552-4771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