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물품묶는 다기능 끈등 인기

.물품이나 상자 등을 묶는데 사용되는 "물품결속용 끈"에 관해 흥미로운 실용실안 특허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인 "무꾸미"에 의해 등록됐다. 이 끈은 가운데 부분에 일정 간격으로 구멍이 만들어져 있다. 각 구멍의 안쪽에는 돌기가 형성돼 있다. 따라서 별도의 결속장치가 없이 물품을 포장한 상자를 쉽게 묶을 수 있도록 돼 있는게 특징이다. 또 끈의 한쪽 끝 또는 양쪽 끝 부분에 결속용 삽입편을 만들어 물품을 묶을 때 끈의 한쪽 부분을 쉽게 끼울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같은 제품 등의 경우 출하할 때 포장용 박스에 넣은 후 합성수지로 만든 결속끈으로 이 박스를 두번 가량 묶었다. 운반시 가전제품이 박스로부터 이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때 끈의 양쪽 끝 부분을 결속하기 위해 별도의 가열식 결속장치를 사용해 끈의 양단부를 녹여붙이거나 결속공구를 활용했다. 끈을 묶을 때 반드시 결속장치가 필요해 운반도중에 끊어지면 이를 전혀 이을 수 없었다. 또 합성수지제 끈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오염의 요인이 되기도 했다. "물품결속용 끈"은 이런 단점을 극복,끈을 쉽게 묶을 수 있고 재사용도 가능한 게 장점이다. (031)653-0991 .요즘 전자제품 매장에 나가보면 과거와 달리 다양하고 새로운 모델의 진공청소기가 많이 선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게 먼지봉투를 대체하는 새로운 집진 장치가 부착된 진공청소기. 먼지봉투가 달린 진공청소기는 먼지봉투를 교환하는 데 따른 불편이 많았다. 때로는 심한 악취가 나기도 했다. 이런 불편은 이제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 특허청에 출원되고 있는 진공청소기는 과거의 먼지봉투 대신 싸이클론 방식을 이용한 집진 장치를 갖춘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집진장치의 설치 위치 및 형태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진공청소기의 연장관 부분에 설치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진공청소기 몸체내부에 설치된 것도 있다. 싸이클론 방식이란 진공청소기로 흡입되는 이물질의 무게 차이에 따른 원심력을 이용한 것이다. 무거운 이물질은 원심력을 받아 회전하면서 집진 장치에 쌓이게 되고 가벼운 공기는 그냥 배출되는 것이다. 먼지를 날리면서 먼지봉투를 교체할 필요도 없다. 먼지가 쌓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인터넷 전화 시장은 무선인터넷분야 등 관련 통신기술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할 경우 2005년께 1조원이상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5년 인터넷 전화가 처음 등장한 이래로 관련기술의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건수가 1998년까지는 연간 1백여건을 넘지 않았다. 1999년에는 2백8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2000년에 들어서는 무려 1천3백39건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원내용을 보면 초창기엔 인터넷 전화와 관련한 기초적인 아이디어 수준의 기술이 출원됐다. 이후 통화품질의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전화 게이트웨이,CODEC(디지털 영상전송장비),신호처리방법 등 구체적인 전송기술에 대한 출원이 주를 이뤘다. 또한 통신장비 및 인터넷이 갖는 여러 가지 보안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도 출원됐다. 최근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분야로 확대돼 인터넷 전화의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광고,결재,예약,쇼핑,컨설팅 등 영업발명의 형태로도 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심사를 거쳐 실제로 등록되는 건수는 10건 중 1건 정도에 불과하다. 특허청 관계자는 "무분별한 출원경쟁으로 비용낭비를 초래하기보다 인터넷 전화 관련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선행기술을 충분히 조사한 후 출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