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디지털TV시대] 구입 가이드 : '아날로그TV와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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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가 아날로그TV와 다른 점은 디지털 영상물의 고화질 고음질을 구현할 수 있고 쌍방향방송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래 디지털TV의 기술적인 정의는 0과 1의 디지털 신호 형태로 송출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수신하는 디지털튜너와 이를 다시 영상 음성 문자로 바꿔 화면에 표시해주는 디지털 디코더를 갖고있는 장치다.
하지만 전자업체들이 시장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수신기기(셋톱박스)를 연결하면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분리형 제품도 디지털TV라는 이름으로 비교적 싸게 내놓고 있어 화질과 음질이 디지털TV와 아날로그TV의 기준처럼 통하게 됐다.
아날로그TV도 셋탑박스를 연결하면 디지털방송을 볼 수는 있다.
하지만 화질이나 음질은 아날로그 수준 그대로다.
디지털TV만이 보통 아날로그보다 두배 화질이 깨끗하다는 SD나 다섯배 선명하다는 HD방송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디지털TV는 입체적으로 소리를 내는 5.1 채널을 갖고있어 영화관같은 음향효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스피커 5개(TV에 내장된 스피커 포함)와 앰프 1개(또는 우퍼 1개)를 연결해야 한다.
아날로그에는 없고 디지털TV에만 있는 또 다른 특징은 PC연결단자.이는 디지털방송의 궁극적인 목표인 쌍방향방송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TV로 정보검색이나 프로그램의 저장과 선택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려면 PC기능을 빌려 웹에 접근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