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고등학교 '영재학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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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31일 부산과학고를 '과학영재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 과학영재학교 선정 평가위원회(위원장 이군현 교원단체총연합회장)는 이날 전국 16개 과학고 가운데 교육 성과 등 각종 요건을 충족시킨 부산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육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3단계의 영재 판별 과정을 거쳐 선발된 영재학교 학생들은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경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다.
또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 교원을 충원하며 내년중 교육장비 교재개발 인력확보 등을 위한 예산을 투입해 2003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