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교대생 임용고사 거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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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의 초등교원 수급정책에 반발해 지난달 임용고사 거부를 결의했던 전국 11개 교육대학 학생들이 임용고사 마감일인 6일 시험거부 결정을 모두 철회하고 원서를 접수키로 결정했다.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는 이날 "전국 교대 4학년의 임용고사 거부투쟁이 전체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단 임용고사 거부결정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대협은 또 "임용고사 원서접수가 투쟁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새로운 결의와 각오로 교육부의 졸속적인 교육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교대협은 7일과 8일 인천교대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앞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유급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