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小기업 1억까지 신용대출 .. 국민은행 '석세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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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나 소규모 기업이 신용으로 최고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는 은행대출상품이 나왔다.
국민은행은 7일 자영업자및 소규모기업의 창업과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대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석세스론(Success Loan)'으로 이름 붙여진 이 대출은 중소기업 기본법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자영업자나 소기업도 대출받을 수 있다.
제조업종의 경우 상시근로자 3백인 미만이거나 자본금이 80억원이하인 업체다.
자영업자가 대부분 속해 있는 기타 업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 30인 미만이거나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하인 업체가 해당된다.
대출한도는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하는 고객은 담보가액 범위내에서 소요자금에 따라 결정되고 신용으로 빌릴 경우는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부동산 등 담보대출은 연 7.0%, 신용대출은 연 8.5%이고 1년간 고정된다.
대출만기는 1년이고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각 지점이 위치한 지역내에 있는 자영업자 및 소규모기업에는 우선적으로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석세스론을 통해 담보력이 취약한 자영업자 및 소규모 기업이 쉽게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며 "대출 실적이 좋을 경우 추가로 자금을 조성해 돈을 빌려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2)3779-8107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