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까지 순익 40% 급증

분기보고서 제출마감일이 오는 15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실적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4분기까지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0%와 39.8% 증가한 1천9백38억원과 3백2억원이라고 밝혔다. 제일약품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5.58%와 1백68.09% 늘어나 제약주의 실적호전 추세를 실감케 했다. 자동차 부품주도 이날 일제히 호전된 실적을 내놨다. 한라공조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1.5% 늘어난 6천75억원,순이익은 30.7% 증가한 6백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SJM과 창원기화기는 순이익이 28.10%와 13.33% 증가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순이익은 8%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15.20%나 늘어났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