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17810), '실력' 바탕 나흘째 강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도는 3/4분기 누적 수익을 바탕으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 주가는 나흘새 약 28% 급등했다. 주가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13.71% 오른 1만7,00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연중최고가다. 전날의 3배 가까운 56만주가 손을 옮겼다. 지난 14일 3/4분기까지 매출 1,535억원으로부터 125억원의 영업이익, 114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36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93억원과 85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51억원에서 올해 3분기 동안 77억원으로 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년 27% 이상의 실적증가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었다"며 "최근 많은 외국계 기관들이 기업방문을 한 후 많이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2,100억원, 순이익은 100% 이상 증가한 10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