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上)] (이렇게 선정했다) 생명력있는 신제품에 초점

노익상 1백개의 신제품이 나온 뒤 3년 후까지 소매점 주문이 지속되는 제품은 5개 미만이다. 그래도 신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2년동안 하나의 신제품도 출시하지 못한 기업은 생명력을 잃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실패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나태와 타성이다.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자만이다. 오늘 한경소비자대상에 뽑힌 제품(서비스)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신제품 혹은 개선 제품이다. 이들 기업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한경 소비자 대상 조사는 다음과 같은 과정에 의해 진행됐다. 우선 조사 대상인물 선정 단계에서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무작위 추출을 피하고 성 연령 지역을 주민등록 인구를 참조해 정확한 비율로 할당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응답자 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면접원을 이용한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응답 설문의 30%를 검증했다. 면접원에게는 정확한 교육을 해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조사 대상 품목 선정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련업계에서 각 제품에 대한 추천을 받아 시장상황을 정확히 반영한 제품을 선정했다. 전체조사의 설계나 분석은 한국리서치가 담당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한국경제신문이 최종적으로 소비자 대상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