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방화동 '우림 루미아트'..색조 통일감살려 넓은 느낌

우림건설이 강서구 방화동에 지을 '우림 루미아트(Lumiart)' 견본주택을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서 29일 오픈한다. 1층엔 넓은 분양상담석이 마련돼 있고 공급가구 수가 많은 31평형 유닛이 2층에 갖춰졌다. 평면구조와 인테리어를 눈여겨 보면 이 곳을 찾는 재미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우림은 안방과 부부욕실 사이에 배치되는 드레스룸을 없애는 대신 화장공간을 안방에 붙박이로 넣었다. 27,28평형에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부부욕실을 드레스룸으로도 시공해 준다. 거실과 주방 인테리어에선 두 가지 색조의 조화를 강조했다. 흰색 바탕의 거실 벽면에 옅은 체리색 아트월을 덧붙여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두가지 색조는 주방으로도 이어져 흰색과 체리색이 어우러지도록 인테리어를 꾸몄다. 이 회사 권영태 상무는 "주방과 거실의 색조를 비슷하게 사용해 전체적인 통일감은 물론 집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림건설은 연말연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튀는' 이벤트를 몇가지 준비하고 있다. 29,30일엔 바디페인팅 퍼포먼스와 칵테일쇼, 핸드벨 연주팀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 또 1월5,6일엔 서예가들을 초청, '새해맞이 가훈 써주기'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우림건설이 서울에서 세번째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25~31평형 3백20가구로 건립된다. 방화동 건우.수정 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일반분양분은 1백52가구이다. (02)3661-3373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