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4일) '실패열전! 장밋빛 인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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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열전! 장밋빛 인생 (KBS2 오후 8시20분) ='20년 전 약속'.
1979년 담뱃불을 잘못 버려 국유림 1만2천평을 태운 남편의 유언은 1백30만원의 변상금을 갚아달라는 것.
네 아이를 홀로 키우며 20년이 걸려서야 변상금을 모두 갚는데 성공한 용간난씨(64)의 사연을 소개한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지게 된 1천8백만원의 은행빚을 갚으려고 전봇대에 올라가 전선을 자른 죄로 구속된 김민수씨(가명)의 사연도 들어본다.
□ 2002 SBS 대제언 (SBS 오후 10시55분) =16대 대통령 선거의 해인 2002년을 맞아 우리 정치와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실천 가능한 개혁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2002 SBS 대제언'에선 정치와 경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대해 2002년 한국의 비전을 제시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치와 경제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3시간에 걸쳐 논의한다.
□ 우리집 (MBC 오후 7시25분) =우리는 같이 영화감상을 한 기념이라며 영화포스터를 다인에게 선물한다.
우리는 친구들과 술자리에 합석하게 되는데 다인과 키스해 봤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그냥 얼버무린다.
태실은 어느덧 술기운이 올라 우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만 관심을 보인다며 푸념 섞인 말을 늘어놓는다.
자신의 얘긴지를 모르는 우리는 힘들 때 자기에게 의지하라고 격려한다.
□ 특선다큐멘터리 '최후의 상아의 기사들' (EBS 오후 10시) =개방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변해 가는 베트남.
그러나 베트남 남부 어느 산골 고원지대엔 그런 변화와는 무관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야생 코끼리를 잡아다 가축처럼 부리는 사람들이다.
스스로를 '상아의 기사들'이라고 부르는 그들은 코끼리도 영혼이 있기 때문에 가족이라고 믿는다.
그들의 생활상과 코끼리 사냥과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