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프랑스인의 금고는 침대 매트리스

프랑스인들이 침대 매트리스에 보관해 두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1천30억프랑(약 1백40억달러)이 지난 1일 실물통용이 시작된 유로화로 전환되기 위해 은행에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을 집안에 보관하기를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은 침대 매트리스를 금고처럼 사용해 왔다. 프랑스인들이 집안에 보관한 현금(2백억달러 추정)의 70%가 유로화 통용 1주일도 안돼 햇빛을 보게된 것. 로랑 파비위스 재무 경제장관은 그러나 이 현금의 대부분이 수개월 내지 수년에 걸쳐 또 다시 각 가정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