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est] 팔리어 대장경 11권 번역

불교경전 가운데 원시·소승 경전으로 분류되는 팔리어 대장경을 우리말로 옮긴 ''쌍윳따 니까야''(전11권)가 완간됐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회장 전재성)는 남방불교의 팔만대장경격인 팔리어 원전 ''쌍윳따 니까야''를 우리말로 완역,오는 25일 오후 2시 조계사 교육문화회관에서 봉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산스크리트어인 ''쌍윳따''는 ''주제에 따라 함께 묶인 것,상응된 것'' 등의 뜻으로 한역(漢譯) 대장경에서는 ''잡(雜)''으로 번역된 용어다. 또 ''니까야''는 모임,모음 등의 뜻을 가졌으며 한역본에서는 ''아함(阿含)''으로 쓰였다. 따라서 ''쌍윳따 니까야''는 ''주제에 따라 함께 엮은 가르침 또는 경전모음''을 뜻하며 연기사상을 핵심으로 한 초기 불교사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