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부동산투자] 올 주택공급 계획 : '현대건설'..애프터 마케팅

올해 1만7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현대건설의 분양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할 키워드는 애프터 마케팅(after marketing)이다. 지난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현대홈타운 등을 분양할 때 적용했던 프리마케팅을 발전시켜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는게 핵심이다. 애프터 마케팅대상은 현대건설의 아파트 계약자 및 입주자, 온라인 회원들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11만5천여명의 고객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원현수 상무는 "애프터 마케팅을 실시하면 그동안의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오던 주택영업이 특정계층을 겨냥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또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부터 중단됐던 지방 아파트분양사업을 재개한다. 부산 천안 청주 마산 등지에서 아파트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