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바꿔야 '경제'가 산다] (대선주자 인터뷰) '돕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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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고문을 지원하는 그룹은 당내 지지인사와 자문교수단, 실무보좌팀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현역의원으로는 매주 금요일 회의에 참석하는 이른바 ''금요회의'' 멤버 15명 정도.
문희상 설훈 조성준 의원이 최측근이고 배기선 배기운 정철기 의원도 캠프의 핵심 인사들이다.
한 고문측은 최근 30여명의 ''친(親)한화갑계'' 의원들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정책자문그룹은 정치, 외교, 통일, 경제, 사회 분야별로 5개팀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중 핵심인사 5명과는 2주에 한 번꼴로 모임을 갖는다.
이문영 경기대 석좌교수 등 현역 교수 25명을 포함, 27명의 한.미 정책포럼 자문위원도 한 고문을 직.간접적으로 돕고 있다.
실무보좌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두개의 캠프에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수진씨가 조직을 총괄하고 신현구씨가 총무일을 맡고 있다.
최근 영입된 중앙일보 출신 정순균 특보가 이용범 특보와 함께 공보를 책임지고 있다.
기획은 이철씨가 담당하고, 정책분야 실무는 정진태씨가 맡고 있다.
한 고문은 경북 봉화 현불사의 설송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과 상당히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 신자인 한 고문이 불교계에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 고문은 스스로 "불교계가 나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