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 16P 급등 744 .. 환율하락 1弗 1312원

종합주가지수가 반도체 관련주 강세로 사흘 만에 740선을 회복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67포인트(2.29%) 오른 744.03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75.11로 0.09포인트(0.12%) 올랐다. 거래소시장은 이날 미국 시장 약세와 주도주 부재 등으로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장 들어서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D램값 인상소식으로 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지수 반등세를 이끌었다. 지수는 크게 올랐지만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밑돌았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시장을 이끌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은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은행 보험 건설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견인차였던 삼성전자는 7.84%나 오른 33만원을 기록, 지난 2000년8월30일(33만1천5백원) 이후 16개월여 만에 33만원대를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은 6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3원20전 내린 달러당 1천3백12원30전을 기록했다.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31.8엔대에서 안정세를 보였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도 1백억원어치 미만이어서 하루종일 변동폭이 미미했다. 박기호.유영석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