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론사태 조사 확대] 삭제된 엔론파일 복구는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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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론의 회계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아더앤더슨이 엔론과 관련된 주요 파일과 e메일을 파기했다고 밝히자 삭제된 파일들의 복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론사태를 조사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외부 컴퓨터 전문가들을 고용,아더앤더슨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와 백업테이프로부터 삭제파일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뉴욕타임스는 컴퓨터보안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엔론 회계감사 관련 파일이나 e메일을 되살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15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컴퓨터 복구기술의 발달로 일단 디지털화된 자료는 삭제하더라도 흔적이 어디엔가 남아있어 원상태대로 복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