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34020), "나도 실적주"

지난해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두달여중 가장 큰 폭 오르며 흑자전환을 자축했다.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당진화력 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재료로 방향을 돌렸다. 오후 들어 실적호전을 발표하면서 급등, 9,000원을 회복한 이후 상승폭을 덜어냈다.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 높은 8,86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최대인 5.98% 상승했다. 지난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92억원과 2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증가 및 영업외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에는 경상손실 471억원, 순손실 248억원을 기록했었다. 흑자전환과 함께 3,000억원 규모의 당진 화력발전소 5,6호기의 보일러, 터빈발전기 등의 주기기 및 부속설비 공급 및 설치공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상승을 거들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