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컨설팅社 롤랜드버거 한국 진출

독일계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가 한국에 상륙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롤랜드버거는 최근 국내 컨설팅업체인 맥세브(대표이사 이장석)와 함께 한국대표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경영컨설팅 영업에 나섰다. 유럽지역 컨설팅업체가 국내에 들어오기는 프랑스계 ''캡제미나이 언스트 영''(지난해 12월 철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롤랜드버거는 지난 67년 독일에서 설립된 컨설팅업체로 세계 22개국 31개 사무소에 2천명 이상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한국대표부 홍대순 상무는 "정보기술(IT) 자동차 유통업 및 구조조정 마케팅 고객관리 부문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1천3백억원(컨설팅 수수료 기준) 규모의 한국 경영컨설팅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