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대차 등 1,700억원 매수우위

외국인이 현대차, 국민은행 등을 큰 폭으로 매수하며 20일중 최대 규모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지난 4일 이후 최대인 1,738억원을 순매수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함에 따라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현대차와 국민은행을 각각 278.3억원, 271.1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외환신용카드 127.2억원, 삼성물산 122.2억원, LG화학 121.4억원, 현대모비스 106억원, LG전자 104.3억원, 삼성SDI 113.3억원, 현대모비스 106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반면 한국전력 200.8억원을 비롯, SK텔레콤 81.5억원, 삼성증권 50.5억원, 대우조선 31.7억원, 하나은행 29.9억원, 삼성화재 29.8억원, LG건설 24.6억원, 풍산 23.2억원, 제일기획 20.4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또 삼성전자에 8거래일 연속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따라 매수와 매도가 치열한 매매공방 벌인 끝에 14.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