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2.90원 하락

환율이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34엔대 후반에서 횡보해 엔/원 환율이 980원대로 내려갔다. 25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하락한 1,327.60원을 기록했다. 뉴욕 시장에서 앨런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 낙관으로 달러/엔 환율이 추가 상승한 데 따라 이날 거래는 전날보다 상승한 1,331원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 1,333원까지 추가상승했으나 주가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자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후장 들어 1,327원선까지 내려온 환율은 장 막판까지 소폭 등락하며 횡보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97포인트 급등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26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4엔대 후반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 종가보다 0.06엔 오른 134.74엔을 기록했다. 엔/원 환율은 985.30원으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