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사흘째 오름세, 0.20원 상승마감

환율이 장 막판 들어 상승세로 반전해 마감했다. 4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주 금요일보다 0.20원 오른 1,317.8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지난 주 금요일 133엔선으로 급락하고 역외 NDF 환율이 1,318원으로 하락한 데 따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내린 1,31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1,311원선에서 횡보했으나 오후 들어 달러/엔이 완만하게 상승하기 시작하자 덩달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업체 결제 수요도 낙폭 축소에 일조했다. 오후 2시 20분까지 비교적 급한 상승 곡선을 그린 후 이후 1,315원선 위에서 횡보하다 장 막판들어 상승을 재개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환율에 영향을 줄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거래소에서 2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지난주 금요일 뉴욕시장 종가보다 0.32엔 오른 133.33엔을 가리켰다. 엔/원 환율은 988.37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