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짜리 유모차 .. 英 매클라렌 국내 판매

물경 3백만원. 경차 가격과 맞먹는 유모차가 나왔다. 영국의 유모차 전문업체 매클라렌이 창사 35주년을 맞아 내놓은 '티타늄 에디션'이다. 수작업으로 1천대 한정 생산된 이 제품은 이 회사의 한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에서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각각의 제품에는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제품에 대한 평생보증을 실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주항공 소재인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무게가 2㎏에 불과하지만 강도나 탄성은 훨씬 강해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시트는 천연 양가죽으로 만들었다. 매클라렌의 공식 수입업체인 (주)세피앙 송진호 실장은 "매클라렌의 티타늄 에디션은 세계 부유층을 겨냥해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미국에서만 5백대 이상이 팔렸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