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8일) '한민족 리포트' ; '여인천하' 등

□여인천하(SBS 오후 9시55분)=중종은 마침내 경빈에게 사약을 내리라고 명한다. 상주에 유배된 경빈은 금부도사가 도착하자마자 자신을 대궐로 불러들이는 어명인 줄 알고 기뻐하나 사사 어명이 있었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경빈이 금부도사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고함치며 사약을 뿌리치자 군사들은 강제로 경빈에게 사약을 먹인다. 사약을 넘긴 경빈은 피를 토하며 마침내 숨을 거둔다. □한민족리포트(KBS1 밤 12시)='춤추는 간호사-독일 김영희' 한국과 독일의 문화다리가 되고 있는 김영희씨(56)를 만나본다. 김영희씨는 30년 전 생계를 위해 간호사로 독일에 갔다. 그 당시 독일에 갔던 간호사와 광부들이 그러했듯 그녀 역시 낮에는 간호사로 일하고 밤에는 독일어 공부를 하며 청춘을 보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김영희씨는 한인들에게 스포츠댄스를 가르치는 일 이외에도 우리 고유의 문화를 독일에 알리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9시20분)='오래된 미래,한옥' 한옥의 명장이자 고건축 전문가인 신영훈씨가 출연해 한옥의 친환경성과 21세기형 한옥 건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동안 한옥은 불편함과 구식의 대명사로 우리 생활 속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삶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옥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양평에 새롭게 지어진 21세기형 한옥을 둘러보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본다. □위기의 남자(MBC 오후 9시55분)=첫회.건설회사에 다니며 오래도록 귀농의 꿈을 간직해온 동주(김영철)는 아내 금희(황신혜)에게 선배가 소개해준 땅을 보여주기 위해 강원도 산골로 내려간다. 하지만 현실적인 금희는 산골이 좋으면 혼자 내려가란 반응을 보이고 결국 동주는 땅 사자는 말도 못 꺼내보고 서울로 돌아온다. 금희는 몇 푼이라도 벌어보겠다며 나간 방청아르바이트 장소에서 남편의 첫사랑 연지(배종옥)를 우연히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