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분기 실적 브리프] 비트컴퓨터, 순이익 4배 늘어 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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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는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31% 증가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9% 많아진 5억원,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의 4배인 4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이러한 실적은 지난달 수주한 37억원 규모의 광주첨단병원 및 국립보건원의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실적은 이를 상회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들어서도 20여억원 규모의 중소형 의료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12월 의료기기 판매자격을 취득,올들어 영업을 본격 재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지난해 7월 정부가 의료영상정보시스템을 의료 하드웨어로 규정하는 바람에 작년 하반기 판매를 거의 하지 못했다.
비트컴퓨터는 또 경쟁업체인 메디슨의 부도로 영업 경쟁력이 강화된 것이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