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인 코리아] 수입자동차 신차출시 '공격앞으로'

수입자동차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상반기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눈길을 붙잡는 것.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수입.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는 이달 소형 스포츠 세단인 "보라 2.0"과 "A6 올로드콰트로"를 내놓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입.판매업체인 한성자동차는 이달 중순 세계 중형세단의 대표 모델인 "뉴E클래스"를 선보인다. 한국도요타자동차도 오는 9월 렉서스 최초의 고급 컨버터블인 "SC430"을 들여온다. 볼보코리아는 볼보 최초의 SUV인 "XC90"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랜드로버코리아도 2003년형 "디스커버리"와 "뉴 레인지로버"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입차 업체들은 이와 함께 전시장과 서비스망 등 판매망을 확충해 고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지난 5월 수입차 업계 처음으로 강원도 지역에 전시장을 개설한 BMW코리아는 9월께 제주도에도 전시장을 오픈해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한성자동차는 "수입차 거리"로 떠오른 서울 도산대로에 강남 전시장을 열어 벤츠의 다양한 모습을 알릴 방침이다. 한국도요타도 하반기에 대구.광주.대전지역의 새로운 렉서스 딜러들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새로 쇼룸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 기존 서울(2개) 부산(1개)의 딜러들도 각각 추가로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고진모터임포트는 현재 서울 대구 광주 부산에 있는 전시장 외에도 연말까지 수원 인천 대전에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개설,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