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피치샷은 임팩트후 그립이 배꼽 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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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타대에 들어서려면 그린 주변에서 샷이 특히 정확해야 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홀까지 1백야드가 남았을 때 누구나 볼을 그린에 올릴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아놀드 파머는 "보통 수준의 골퍼들은 일반적으로 한 라운드에서 1백야드 이내의 샷을 하면 그의 핸디캡만큼 그린에서 벗어난다"고 말한다.
예컨대 핸디캡 15의 골퍼라면 한 라운드에서 시도하는 1백야드 이내의 샷 중 15개가 그린을 벗어난다는 말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그린 주변에서 피칭웨지샷을 잘 하면 그만큼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음을 방증한다.
흔히 백스윙 초기와 임팩트 전후에서 그립 끝이 배꼽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1백야드 안팎의 피치샷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피치샷이 정확히 이뤄지려면 가슴·팔·클럽이 원피스처럼 움직여야 한다.
임팩트 직후 그립 끝이 배꼽을 향하고 있으면 이 동작이 잘 됐다는 증거다.
1백야드 안팎에서 자신있는 '피칭 존'을 만들려면 임팩트 직후 그립 끝이 몸 앞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