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수해업체 최대 10억원 대출

중소기업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최고 10억원까지 복구지원 자금을 신용으로 대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종전의 수해복구 신용대출 한도 3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원대상은 피해액이 전년도 매출액 또는 올 추정매출액의 3% 이상이거나 5천만원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해당 지방중기청장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을 받은 기업이다. 연리 6.4%로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조건이다. 자금지원을 받고자 하는 피해기업은 재해중소기업 확인증과 대출서류를 첨부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정책자금 총액제한에 관계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