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레저.문화서비스 강화

신용카드사들이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맞춰 레저·문화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애니패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클레이사격 승마 서바이벌 게임 래프팅 등 다양한 레포츠를 연 1회에 한해 5천원에 즐길 수 있는 '프리레져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 "프리레져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 회원은 3만∼5만원짜리 레포츠 활동을 5천원에,동반자는 10∼20% 할인된 값에 즐길 수 있다"는 게 삼성카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이달중 인터넷 레포츠전문 사이트인 넷포츠(www.netports.co.kr)와 제휴,각종 레포츠 이용시 5∼10% 할인혜택을 애니패스카드 회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21개 여행·레저 전문업체와 제휴,'조이 투어 디오카드'를 20일부터 발급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굿모닝트래블 온누리여행사 등 21개 제휴 업체의 여행상품을 성수기 여부에 관계 없이 최고 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뮤지컬의 고전으로 통하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입장권을 우리카드로 구매한 회원에게 25%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 공연은 오는 23일부터 9월4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할인받기 위해서는 관람 전날까지 인터넷 사이트(www.musicalsmc.com)나 전화(1588-8066)로 신청해야 한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