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9월 평균환율 1,195원 전망 - F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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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및 금융관련 솔루션 제공업체인 FMP(www.fxpro.co.kr)는 27일 9월 환율이 평균 1,195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FMP는 이날 '국내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오는 연말까지 월평균 환율이 1,200원을 넘지 않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하향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는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이전까지 이자율에 의한 환율변화는 미미하고 주요국 물가도 목표 억제치보다 하회, 달러화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이라크전 발발가능성, 테러위협 등은 돌발변수로서 달러 상승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제기됐다.
보고서는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미국을 앞서고 있는데다 잠재성장률 5%수준을 유지한다면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보고서는 기술적으로 최근 상승세인 달러/원 환율은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고 있으나 달러/엔의 도움으로 이를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1,23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최근 유가 상승과 관련, 환율과 상관계수가 2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가가 10달러 상승하면 GDP성장률이 6∼12개월 후 약 0.3%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돼 유가 상승이 경제성장에 제약을 가해 우회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전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표] 중장기 환율예측 (단위 :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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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월평균 분기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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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95 1,195
10월 1,200
11월 1,180
12월 1,160 1,180
03.1월 1,140
2월 1,130
3월 1,120 1,130
4월 1,130
5월 1,150
6월 1,150 1,143
7월 1,170
8월 1,190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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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FMP)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