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상품권구매 '추석전엔 힘들듯'

추석 전에 신용카드로 종이상품권을 사서 선물하기는 어렵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신용카드로 종이상품권까지 살 수 있도록 '여신금융전문업법 시행규칙'을 이달 말 개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럴 경우 '카드깡' 행위가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이를 방지할 보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달내 보완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법제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추석 연휴(9월20∼22일) 이전에 시행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