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호우피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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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르면서 은행과 보험회사들이 앞다투어 수해기업과 이재민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과 LG화재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은 2일 임직원과 생활설계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각각 구성, 강릉 김천 등으로 파견했다.
수재민 지원과 관련,국민은행은 주택이 파손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해복구 주택자금대출'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또 가구당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생활안정자금'도 대출해준다.
기업은행은 가구당 최고 3천만원까지 주택복구자금을 대출하며 대출신청금액이 5백만원 이하인 경우 무보증으로 지원한다.
한편 손해보험회사들은 태풍피해를 본 보험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0일까지 장기 손해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고 납입유예분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연체이자없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생명보험업계도 보험료 및 약관대출 등의 원리금을 내년 2월까지 유예해 주고 연체이자도 면제해 주는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