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3일) '인어 아가씨' ; '남과 여' 등

□인어 아가씨(MBC 오후 8시20분)=마준이 아리영에게 사랑을 고백하려던 찰나 배탈이 난다. 아리영과 화장실을 찾아 이곳저곳 뛰어 다니던 마준은 그 상황이 창피하기만 하다. 마준은 다소곳이 자신을 기다려주는 아리영을 보고 용기를 얻어 화장실 앞에서 고백한다. 그러나 아리영은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마준은 낙담한다. 한편 예영은 친구로부터 주왕과 아리영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는다. 예영은 차를 몰고 그곳으로 향한다. □천국의 아이들(KBS2 오후 9시50분)=호태와 지은 용진 남매를 만난 미향은 아이들을 빼앗아 가려고 한다. 하지만 호태에게 말려들어 휴가 삼아 아이들을 따라나선다. 치복은 화를 내지만 이들의 앞을 막지는 못한다. 미향이 휴가를 떠나자 양길은 실의에 빠진다. 하지만 미향이 호태와 함께 갔다는 말을 들은 양길은 미향을 따라가기로 한다. 한편 지은 용진 남매의 엄마 재희는 머물러 있던 친구 미연의 집으로 아이들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12시)=10년 동안 무명의 연극배우 생활을 하던 오기석씨는 10년 전 한국을 떠났다. 그는 자신을 찾기 위해,또 행복해지기 위해 인도로 간다고 했다. 그런 그가 인도에서의 방랑 1년 만에 자신의 길을 찾았다. 처음 본 순간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시작했다는 춤 '카탁'덕분이다. 그는 나이 마흔에 춤꾼으로 다시 태어났다. 마흔이 되면 자신의 삶에 싫증을 느끼고 변화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오씨는 나이 마흔에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행복을 찾았다고 말한다. □남과 여(SBS 오후 11시5분)=강력계 형사 신호는 어느 날 문화재 강탈범이 휘두른 청동검에 오른손을 찔린다. 그 뒤로 손을 잡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독심 염력을 갖게 된다. 범죄자들의 마음을 읽어 탁월한 수사 능력을 인정받게 된 신호는 오랜 연인인 혜정의 손을 잡았다가 그녀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음을 알게 된다. 자신의 초능력에 회의를 느끼며 괴로워하던 신호는 혜정의 남자가 경제 범죄자 윤기임을 알게 된다. 신호는 혜정을 위해 윤기를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