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경제 브레인들] (이회창) 최경환씨등 특보 대폭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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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 주요 대선주자들이 본격적인 정책대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각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 지은 이회창,노무현 후보는 각각 경제분야 브레인을 대폭 보강했고,정 후보는 대선출마 선언을 계기로 정책특보 영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지난 18일 남상우 전 한국개발연구원(KDI)교수와 윤건영 전 연세대 교수,최경환 전 한국경제신문 편집부국장을 경제분야 정책특보로 인선,경제분야 브레인을 강화했다.
학계의 명망이 높은 남상우·윤건영 교수와 경제기획원 및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언론계까지 거쳐 이론과 실무에 해박한 최경환 특보의 영입으로 기존의 막강한 경제 자문단에 날개를 단 격이라는 게 정가주변의 일반적인 평가다.
이번에 영입된 인사들 외에 이 후보의 경제브레인으로는 이상배 정책위의장,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이한구 의원 등이 꼽힌다.
김만제 의원도 대표적인 당내 '경제통'으로 지목된다.
이상득 최고위원과 주진우 의원은 재계출신으로 경제 실무에 밝다.
이강두 의원과 경제장관출신의 김용환 의원도 이 후보의 신임이 두텁다.
경제부처 공무원 출신인 박종근 의원과 학자출신 나오연 의원은 깊이있는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여의도연구소장의 활약도 돋보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