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6일) 외국인 '팔자' .. 나흘째 연중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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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반등에 실패,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33%) 내린 48.6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은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분위기가 완연한 가운데 미국시장의 반등소식이 전해지면서 힘차게 출발했다.
장중 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고수하는 바람에 힘없이 되밀려났다.
이로써 코스닥시장은 4일 연속 연중 최저치 행진을 펼쳤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반도체 등은 오른 반면 기타제조 운송 통신장비 IT부품업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최근 낙폭이 컸던 엔씨소프트가 4.5% 상승해 눈길을 끈 가운데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나로통신 LG홈쇼핑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70.2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6백38계약으로 전날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고 거래대금도 9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