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파리모터쇼] 국내자동차 전시장 .. '대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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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는 이번 모터쇼가 "대우자동차"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마지막 모터쇼다.
이제 곧 "GM-대우"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꾸어 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우차는 2백4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칼로스 매그너스(수출명 Evanda) 마티즈II 레조(수출명 타쿠마) 등 4차종 양산차 모두 10대를 출품했다.
대우차 부스는 칼로스 4대를 전면에 부각시켜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에반다라는 이름으로 출품된 매그너스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우는 모터쇼에 앞서 이달초 1.4리터 SOHC 칼로스를 유럽 현지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지난 12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순차적으로 각 국가별로 론칭 행사를 가졌다"며 "판매 개시 사흘만에 1천7백대가 넘게 팔리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칼로스 1만대를 유럽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6만5천대로 잡아놓았으며 2004년에는 판매대수를 8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칼로스 1.4리터급 DOHC와 1.2리터급 SOHC 차량을 유럽 시장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는 또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인 매그너스를 11월부터 현지 판매할 계획이다.
첫 판매 차종은 4기통 2.0리터급 차종이며 L6 2.0리터급과 L6 2.5리터급 매그너스도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매그너스의 내년 판매목표는 5천대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