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610선 연중 최저 급락, 코스닥 45선 위협

증시가 다시 급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사상최저치를 다시 갈았다. 수요일 뉴욕증시에서 기업실적 우려가 제기되며 주요 지수가 동반 폭락한 영향권에 놓이며 이틀째 추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7.59포인트, 1.22% 빠진 612.35를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45.08로 0.75포인트, 1.64% 하락했다. 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610선과 45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증권, 보험, 유통, 전기전자, 음식료,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이 무차별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제약 정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내리며 29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는 것을 비롯,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화재, KTF, 강원랜드, LG홈쇼핑 등이 약세를 이었다. 지수관련주 중에서 KT, 한국전력, 하나로통신, 다음 등이 올랐다. 10월물 옵션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매도를 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가 309억원 유입되며 지수방어에 일조하고 있고 매도는 28억원 출회에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장초반 강한 매도주문을 넣으며 약세를 주도했고 기관이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